'전뇌학습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8.03 전뇌학습법 사고 훈련방법
2008. 8. 3. 23:08

전뇌학습법 사고 훈련방법

전뇌학습법 사고 훈련방법

스티븐 D 애이퍼트의 <전뇌학습법>은 일부 사람들이 오해하듯이 남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학습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사물을 보다 다각적으로 바라 보기 위한 훈련이며, 논리적이면서도 동시에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뇌 훈련 방법에 대한 제안이다. 

 

논리적이면서도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훈련 방법을 담고 있는 <전뇌학습법>


1) 창조적인 '나' 자신을 찾는 법

<전뇌학습법>은 우리가 이미 갖고 태어난 끝없는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한다. 우리들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신의 두뇌 역량의 2%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D. 애이퍼트(Stephen D. Eiffert)의 기본적인 문제 제기다. 그에 의하면 인간의 두뇌 개발을 방해하는 것은 우뇌 혹은 좌뇌 중심의 경직된 사고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의 신경 흐름은 끊임없이 서로 충돌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데, 현대인의 뇌는 오직 한 부분만 사용하는 데 쏠려 있어 사고가 경직되고 두뇌 개발 또한 정체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전뇌학습법>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훈련법을 제안한다. 책의 저자인 스티븐 D. 애이퍼트가 다년간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찾아낸 전뇌학습법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고 지금까지 반복되어 온 사고의 패턴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수백 개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경영기술 프로그램을 개발한 연설가이자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 방법을 통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법을 찾아냈고, 어느 한쪽 반구의 과도한 사용이나 선택보다는 두 뇌반구의 조화와 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력을 갖게 하는 기술과 방법들을 습득했다.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과 하노버 보험, 세인트루이스 제빵회사, 모토로라 등 스티븐 애이퍼트의 주요 고객들이 이미 이 방법을 통해 업무의 고질화된 문제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얻었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고객사의 구성원들도 일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문제에 대해서도 수준 높은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업무 능력 향상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전뇌학습법을 앞서 체험한 세계적인 리더들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타임워너 그룹의 감독인 버니 피셔(Bernie Fischer)는 "전뇌학습법이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끝없는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고 공언한다. 그는 "당신은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자유로운 생각이 주는 흥분을 느끼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창의성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개인적인 손해"라는 경고까지 서슴지 않는다.

2) 환경을 바꾸고, 관점을 바꾸고, 경험을 시각화하라!

스티븐 D. 애이퍼트의 주장은 우리 모두가 본래 창의적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전뇌학습법은 우리를 어느 순간 비창의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무엇인지 환경적 원인을 찾아내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과거의 경험 중 나를 뒷걸음질치게 만든 사고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고 그 생각 또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다.

또 기존의 사고 패턴을 전면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 우리의 사고는 대개 경험에 반영된다. 따라서 부정적 사고는 부정적 사고를 낳을 뿐이다.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라도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 경험은 분명 우리의 창조적 두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 부정적인 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야 한다. 이제 당신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야 할 때이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 미래와 미지의 세계에 대해 무조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경험을 시각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동안 해 보지 않았던 방식으로 사고를 시작하라. 그 첫 번째가 경험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3) 사고를 감정으로부터 독립시키고 입체적 사고력을 키워라!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사건을 감정으로부터 독립시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건에 대한 편견 또는 기대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훈련과 주의력 훈련이 필요하다. 입체적인 사고력을 키우려면 먼저 자신의 어떤 학습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시각 위주의 학습자인지 청각 위주의 학습자인지 혹은 운동감각 위주의 학습자인지를 먼저 파악해 보자. 물론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그런 후에 다른 학습 방법에 대해 배워 보자.

새로운 정보를 배울 때 먼저 자신이 선호해 온 학습 스타일을 활용하고, 그후 다시 다른 학습 스타일로 똑같은 시도를 해 보자. 두 가지 방법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똑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 방법에서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를 점검해 보자. 또한 다양한 해답이 존재한다는 유연한 사고를 갖도록 노력하고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없애고 뇌파를 안정시키자.

유연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뇌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여 문제에 접근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정서적·육체적·논리적 그리고 직관적인 뇌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게 되면 사고의 유연성이 증가한다. 뇌의 영역을 사용하게 되면 의식의 수준에서는 알지 못하지만, 그것이 다른 표현 방법으로 표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 자신의 관점을 변화시켜 보자. 의식적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 보자. 또 자신의 환경과 배경을 변화시켜 보자.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먼저 보는 세계관을 갖도록 노력하자.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언제나 이를 온유하게 수용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자.

여기까지 무사히 왔다며 이제 필요한 건 적절한 중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조직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을 배우자. 타이슨사의 CEO인 웨인 브릿(Wayne Britt)은 "전뇌학습법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사고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고 증언한다. 바로 유연한 사고와 집착하지 않는 중용의 힘이다. 원칙과 절차,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창의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전뇌학습법>은 개인과 기업이 성공으로 가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 필자

조재용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