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튼 포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6.11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2019. 6. 11. 10:08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 포럼 옮김, 김영사, 2015

2019.06.11 

 

원제는 Built to last이다.

 

워튼 스쿨 출신의 한국 학생들이 워튼 포럼을 만들어서,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1994년에 출간한 책을 1996년에 번역하여 김영사에서 발간하였다.

 

저자는 비전 기업군과 비교 기업군을 선정하여 두 기업군의 차이를 밝히며 교훈을 얻기를 바랬다.

 

저자는 책에서 12개의 신화를 부서뜨리며, 시간을 알려 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 주며, 이윤 추구를 넘어서고,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시키며,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BHAGs)를 추구하고, 컬트적인 기업문화 및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되는 것에 집중하며, 내부에서 경영진을 성장시키고, 끊임업는 개선을 추구하도록 주장한다.

 

그리고 비전 기업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조직을 건설하여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는 영원한 프로세스를 장기간의 헌신을 통해 계속해 나가는 것이라 결론 맺었다.   

 

스탠퍼드대 특별연구팀이 6년에 걸친 대작업의 결과물로서, 업력이 적어도 50년 이상된 기업을 선정한 연구의 접근방법이 흥미롭다. 연구의 결과는 현대 기업 경영의 창시자라 불리는 피터스와 워터맨이 쓴 대작 <<초우량 기업을 찾아서>>에서 주장하는 일류기업의 여덟 가지 특성(적극 참여/가치 창조 위주, 고객과의 근접성 유지, 자율 및 기업가 정신, 행동 위주, 가치 근거 실천, 기본에 충실(핵심사업 집중),  조직의 단순화,  동시적인 강약의 성격) 의 일부에 근거가 될 수 있으며, 고객과의 근접성 유지, 가치근거 실천, 기본에 충실 및 조직의 단순화 등과는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수년간의 노력과 그에 따라 비전 기업에서 도출된 혹은 밝혀진 결과물들은 충분히 가치 있게 여겨진다. 특히 비전의 개념틀로서 '변하지 않는 핵심이념(핵심가치와 목표)과 변화 가능한 제시된 미래상(BHAGs))'을 제시하고, 그것을 음양의 조화로서 설명하고자 한 것이 그러했다.  

 

한편 시크릿, 메이난 제작소 이야기에 이어 이 책까지 특정 부분에 대하여 컬트와 관련있어 보인다. 그점이 내게 쉽게 다가서지 않는다. 책들이 사교적 주장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 가치(일반성)를 바탕으로한 특수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종교적이지도 않으며, 종교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렇다면 내가 편협한 것인가? 특히 문자나 언어에 ... 스스로의 부족에 더욱 많은 독서 및 사고가 필요함을 느낀다.